운전 중 시동이 꺼지거나 톨게이트를 통과했다면

운전을 하다 보면 정말 예상치도 못한 일들이 많이 벌어지게 됩니다. 무단횡단 하는 사람들은 물론이고 앞 차량이 갑자기 정차하기도 하고, 차가 말을 안 듣기도 합니다.

사실 이런 일들은 베테랑 운전자도 대처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당연히 초보 운전자들은 대처가 더욱 미흡할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은 운전 중 발생하는 여러 가지 돌발 상황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그에 맞는 적절한 대처 방법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시동 꺼짐

제목만 보고 깜짝 놀라시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주행 중 시동이 꺼지면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건 운전 초보자뿐만 아니라 숙련자들도 너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습니다.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원인은 연료부족, 연료 공급계통 문제, 부동액 부족, 엔진오일 불량 등을 들 수 있습니다.

사실 시동이 꺼진다면 원인 파악을 하기보다는 당장의 2차 사고를 방지해야 하는데요.

일단은 무조건 비상등을 켜서 차에 이상이 있다는 것을 다른 운전자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만약 주변에 차가 없고 가능한 상황이면 차량을 최대한 갓길로 빼주시면 됩니다.

그리고 차량 내부에서 나오시고 삼각대를 설치하셔야 합니다. 만약 삼각대가 없다면 꼭 삼각대를 구비해 주시고, 휴대폰 라이트는 절대 사용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휴대폰 라이트는 다른 차들에게 보이지 않고 오히려 사고 날 확률만 높아집니다.

삼각대는 주간에는 100m, 야간에는 200m 후방에 설치해 주시고 바로 견인 서비스를 신청해 줍니다.

간혹 시동이 꺼지면 핸들이 잠긴다는 소리를 하시는 분 많은데 시동이 꺼져도 핸들 안 잠기니 천천히 갓길로 대주시면 됩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당황해서 브레이크를 밟아 차가 정차하게 되면 진짜 멈추기 때문에 브레이크를 밟지 마시고 천천히 갓길로 오시면 되겠습니다.

다음으로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이 하이패스를 통과했을 경우입니다.

이럴 때는 당황하지 마시고 그대로 통과해 주시면 됩니다. 추후에 한국도로공사 홈페이지나 다음 목적지의 요금소에서 지불하시면 됩니다.

그러나 사람이 당황하면 해선 안될 행동을 하게 됩니다. 간혹 하이패스에서 후진을 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건 정말 정말 위험한 행동이기 때문에 조심 또 조심하셔야 합니다.

사고 날 확률이 워낙 높고 자신의 생명뿐만 아니라 잘못 없는 다른 운전자들까지 피해를 입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또 다른 꿀팁인데 하이패스 단말기가 장착된 차량이 유인 요금소를 통과하게 될 때에는 반드시 표를 뽑고 지나가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하이패스 단말기가 없는 일반차량처럼 가서 요금을 납부하시면 됩니다.

표를 뽑지 않을 경우에는 목적지에서 가장 먼 거리의 톨게이트에서 계산이 될 수 있습니다.

하여튼 하이패스에서는 절대 머뭇거리지 말고 실수를 해도 그냥 지나가는 것이 안전을 지키는 길입니다.

주행 중에 차체 무게중심이 한쪽으로 쏠리거나 핸들 조절이 잘 안 된다면 타이어 펑크를 의심해봐야 합니다.

요즘 나오는 차들은 타이어 공기압까지 확인이 가능하니 틈틈이 확인해 주시면 더욱 좋습니다.

이럴 때는 절대 당황하지 마시고 살살 브레이크를 밟아주시는데요. 주의해야 할 점은 절대 급브레이크를 밟으면 안 된다는 점입니다. 당황하면 자신도 모르게 급브레이크를 밟을 수 있는데 그럴 경우 중심을 잃어 정말 큰 사고가 날 수 있습니다.

서서히 속도를 줄여서 갓길이나 안전한 곳으로 위치를 옮기는 게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타이어가 펑크가 났을 경우 차량에 대해서 잘 안다면 그 자리에서 키트를 꺼내서 조치를 취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우리나라는 보험시스템이 너무 잘되어 있어서 보험회사를 부르면 됩니다. 긴급출동 서비스를 부르면 손쉽게 해결이 되니 자신이 가입한 보험회사의 긴급출동 서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만약 사고가 나거나 각종 고장으로 사고 우려가 있는 경우 견인 서비스를 이용할 상황도 생기게 되는데요.

여기서 사설 레커를 부르면 정말 바가지를 쓸 수 있습니다.

중요한 꿀팁 알려드리자면 견인 서비스는 한국 도로공사 콜센터를 통하여 무상으로 받을 수 있습니다.

가까운 휴게소나 영업소까지 안전하게 이동이 가능하니 한국 도로공사 콜센터 1588-2504입니다.

다시 한번 강조하자면 1588-2504, 위급상황이 아니라면 사설레커 이용하지 마시고 무료 견인서비스를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네 오늘은 운전 중 발생하는 돌발상황들에 대해 다루고 대처법도 함께 알아보았습니다.

사고가 나는 것보다 그에 대한 대처와 안전이 제일 중요하겠죠? 다들 안전 운전하시고 다음에 더 도움이 되는 포스팅으로 찾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