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후면 무인 단속 카메라 시행과 설치 장소

이전 포스팅에서 고정식, 이동식 단속 카메라에 대해서 설명한 적이 있습니다.

그 포스팅에서 설명되는 단속 카메라들은 모두 차량 전면을 대상으로 단속을 하던 카메라였는데요. 이제는 이 단속 카메라들이 차량 후면까지 단속하게 됩니다. 

그러니깐 단속 카메라 앞부분에서 속도를 줄여서 단속을 피하는 행위를 더 이상 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럼 후면 무인 단속 카메라 시행의 내용과 서울지역 설치 장소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후면 무인 단속 카메라

후면 무인 단속 카메라는 차량의 뒷 번호판을 촬영해서 교통법규 위반을 단속하는 장비입니다.

기존에 카메라들은 모두 차량 앞 번호판을 촬영했지만, 사실 이건 차량에 한정되어 오토바이 같은 이륜차들은 단속에서 자유로울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후면 무인 단속 카메라가 생김으로써 기존 일반 차량은 물론이고 오토바이 등 모든 차량의 뒷 번호판을 인식하면서 그동안 제기되어 왔던 문제점을 극복할 것으로 보입니다.

후면 무인 단속 카메라는 기존 단속 카메라와 같이 도로에 센서를 통해서 검지하는게 아니라 빅데이터 기반 AI영상 분석 시스템을 사용함으로써 단속되는 대상들이 차량인지 오토바이인지, 자전거인지 혹은 사람인지 구분을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이 기술을 점점 발전시켜서 오토바이 같은 경우는 속도위반, 신호위반 뿐만 아니라 안전모 미착용이나 인도에 통행하는 것까지 파악해서 촬영을 한다고 하니 그동안 인도나 횡단보도를 건널 때 불안하셨던 분들에게는 희소식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카메라로 실시간 영상 데이터를 수집하고 레이더는 차량이나 오토바이의 속도를 수집하고, AI영상분석 기술은 번호판을 수집하는 그야말로 빠져나가고 싶어도 빠져나갈 수 없는 기술로 단속이 된다고 하니 급하게 운전하셨던 분들은 운전 습관을 바꿀 필요도 있어 보입니다. 서울 경찰청은 3월 말부터 시작하여 4월 1일부터 본격적으로 단속을 시작하여 과태료를 부과한다고 하는데요.

기존 차량 운전자들은 단속 카메라로 인한 스트레스가 더 심해질 것이지만 그래도 교통흐름과 사고 유발을 하던 이륜차들에게 상당한 경각심을 준다고 생각하면 다른 스트레스로부터의 자유가 아닐까 싶습니다.

 

후면 무인 단속 카메라 설치 장소

 

서울 경찰청은 이륜차 교통사고 다발 지역 등을 분석하여 서울 시내 5개 지점에 후면 단속 카메라 5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고, 여러 협조를 통하여 설치 장소를 확대할 예정입니다.

그동안 오토바이 같은 이륜차들은 경찰이 직접 현장 단속을 하거나 시민들이 제보를 하여 단속을 하는 수준이었는데 이제 카메라를 통하여 무인 단속이 가능해지면서 무인 단속카메라를 더 확대하겠다는 것인데요.

더구나 코로나로 인해서 배달 시장이 너무 커지면서 요즘은 인도나 횡단보도가 오토바이로 무법천지가 됐는데 가뭄의 단비같은 소식입니다. 

2019년 31만건 정도였던 이륜차 교통법규 위반 건수가 단 1년 만인 2020년 58건으로 급증한 것을 보면 엄청나게 심각한 사회적 문제가 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이런 후면 무인 단속 카메라가 그저 단속을 위한 단속이 아닌 이륜차 운전자들의 안전에 대한 경각심을 일으킬 수 있다는 긍정적인 효과도 있습니다. 오토바이를 운전자들을 보면 안전모를 착용한 사람들도 있지만 착용하지 않은 사람들도 상당히 많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사고가 나면 따로 방어할 요소가 없는 오토바이 운전자들의 안전모 착용 여부는 생명과도 직결이 되는데요. 이런 후면 무인 단속 카메라 설치를 통하여 안전모 착용에 대한 경각심을 더욱 가지게 하고  추후에는 안전모 미착용까지 단속을 강화한다고 하니 긍정효과가 두 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출처: 서울경찰청

서울지역 후면 단속 카메라 설치 장소는 위의 표와 같다고 합니다.

현재는 다섯군데 밖에 없지만 서울 경찰청은 현재 203개소 신규설치 예정장소를 선정해 두었습니다.

스쿨존, 실버존 할 것 없이 설치가 되니 그동안 한 번쯤은이라는 생각을 가졌던 안일한 생각을 가졌던 운전자들은 다시 한번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카메라들이 과속만 단속되는 카메라가 아닌 다기능 카메라로 신호위반, 과속 다 같이 되니 더욱 주의하시고 안전속도 5030에 맞춰서 하셔야겠습니다.

오늘은 곧 전국적으로 확대될 후면 무인 단속카메라의 시행과 서울지역 설치 장소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미 전국적으로 테스트가 되고 있는 만큼 속도를 내서 빨리 시행이 될 것으로 보이고, 기존 차량들에게는 또 하나의 스트레스 요소가 될 수 있겠으나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이 더욱 강화된다고 하니 정말 다행인 것 같습니다. 사실 도로 위에서는 차량들에게 오토바이의 멋대로 식 운전이 정말 신경 쓰이는데 잘 된 것 같습니다.

이제 무판 오토바이에 대한 단속도 더욱 강화하고 처벌도 강화를 해서 클린한 도로가 되길 바라봅니다.